버핏과 '마지막 점심', 1900만달러 역대 최고

입력 2022-06-19 17:59   수정 2022-07-03 00:31

‘오마하의 현인’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(사진)을 만나 투자 조언 등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‘버핏과의 점심’의 경매가 역대 최고가인 1900만달러(약 246억원)에 낙찰됐다.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다.

지난 17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경매는 1900만달러에 최종 낙찰됐다. 이는 역대 최고 낙찰가인 2019년의 457만달러(약 59억원)의 네 배가 넘는 규모다. 당시 중국 암호화폐 기업가인 쑨위천이 버핏과 점심을 함께할 기회를 얻었다.

경매 낙찰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‘스미스 앤드 월런스키’에서 버핏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. 이 자리에서는 버핏의 주식 매도·매수 시점을 제외한 모든 질문을 할 수 있다.

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열린 버핏과의 점심은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는다. 버핏과의 점심을 경매에 부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 지원단체인 글라이드는 이번 경매가 마지막이라고 밝혔다. 버핏은 이 행사를 시작한 2000년부터 매년 낙찰액을 글라이드에 기부해왔다.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5320만달러에 이른다.

박주연 기자 grumpy_cat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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